한 "김장수, 좋은 나라 만들려 동참"..비례대표1번 배정

2008. 3.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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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나라당이 16일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김 전 국방장관과 만나 "온 국민이 믿음직스럽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김 전 국방장관이 한나라당과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동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몇 일간 공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동지들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참담함 느낌이 들었다"며 "그러나 오늘 우리나라와 한나라당을 튼튼히 하는데 김 전 국방장관이 함께한다는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 김 전 국방장관이 한나라당이 국가안보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설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전시작전통제권, NLL(북방한계선) 등 안보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있다"며 "김 전 장관은 이런 문제들을 잘 알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한나라당 코드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과 국가를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전 국방장관은 "국가는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는 안보라고 생각한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참여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하면서 안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초급간부들의 복지를 위해 한나라당을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을 만나서 많은 조언도 들었고, 개인적으로 본인이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안보분야에 대해서 한나라당에 많은 조언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김 전 국방장관을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비례대표에서 남성 가운데 1번을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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