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서울에 애국심 물결".. 폭력사태는 '외면'

2008. 4.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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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김주명 특파원]

"서울에서의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애국적인 중국인들의 올림픽 응원 소리가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의 항의를 압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28일 전날 서울에서의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특히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형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사진 등과 함께 한국 각지에서 모인 중국인들이 자발적인 애국심을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부 티베트 지지자들이 성화봉송을 방해하려 했지만 한국 경찰이 철저하게 봉쇄해 불상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언론은 그러나 시위대가 반중국 시위대와 의경을 폭행한 사실 등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성화봉송 관련 보도 뒤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적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는 지지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전날 일본에서의 성화봉송 도중 중국인이 공격을 받고 성화를 뺏으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우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특히 이날 오전 북한 평양에서의 진행되는 성화 봉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성화봉송이 이뤄지는데다 김정일 위원장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 수십만명의 평양시민들이 성화봉송을 환영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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