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6.6%' 독도 단호히 대응해야

김주환 입력 2008. 7. 17. 13:19 수정 2008. 7.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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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3%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현 정부의 경제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국민 10명가운데 8명 정도는 한일관계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96.1%에 달했습니다.

"심각하지 않다"는 반응은 3.4%에 불과했습니다.

경기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국민 10명가운데 6명 정도가 국제유가 급등을 꼽았고, 다음으로 경제 리더십, 정치불안정, 소득격차 심화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팀 교체여부를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전면교체해야 한다가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보다 11.5%p 높아 지금의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의 정책 기조를 성장 위주보다는 안정 위주로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고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평균 응답률은 18.4%로, 신뢰수준은 95%에 오차한계 ±3.1%p 입니다

YTN 김주환[kim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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