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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기 | 과학칼럼니스트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은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인류학자였다. 그는 각종 신체 치수를 정량화하는 인체측정학 분야를 개척했고 지문 감식이 범죄자를 밝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체계화했다. 그는 지능에도 관심이 많았고 특히 지능의 유전성을 주목해 1869년 ‘유전적 천재’를 출간했다. 특이한 제

2023년 미국에서 구글 웨이모가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트럭도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오로라(Aurora)는 최근 텍사스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인 운행 구간은 댈러스와 휴스턴을 잇는 325km의 고속도로(I-45)다. 운행 속도는 시속 65마일(약 105k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독사에게 200번이나 물린 남자의 몸에 생긴 항체를 이용한 강력한 해독제가 개발됐다. 한국에선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매우 드물지만 아프리카, 중남미, 남아시아 등에서는 심각한 보건 문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서식하는 600여종의 독사는 해마다 최대 27

뇌졸중, 우울증, 치매. 모두 상당히 무서운 병입니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반드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질병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최근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논문이 한 편 발표됐습니다. 노년기에 이러한 뇌 질환이 발병할 소지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인자’가 발견된 셈인데요.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9편의 논문 메타 분석했더니..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면 딸도 뇌를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면 자식의 뇌에 치매를 유발하는 변이 단백질이 축적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앞서 어머니가 치매이면 자식의 뇌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다만 부모와 자식의 뇌 건강 상태가 관련이 있지만, 부모의 치매가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