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돈 절약하는 7가지 방법

2009. 12.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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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에 직장을 떠난 은퇴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건 무엇일까. 바로 한푼이라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CNN머니는 4일 재테크 전문가인 켄 돌란과 다리아 돌란 부부가 제시한 '은퇴 후 돈 절약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들은 불필요한 고정비용을 제거하면 연간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 생명보험 해지생명보험은 보험 가입자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길 경우 그의 가족에 혜택이 돌아가는 보험으로, 만일 은퇴자가 독신이거나 부양가족이 없으면 해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또 자녀가 돈벌이를 할 정도로 성장했거나 배우자의 생계를 책임질 정도의 비상금이 남아 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명보험 해지로 연간 평균 500달러가 절약된다.

2. 자동차 1대로 줄이기은퇴자 가정에 자동차가 2대 있는 경우 1대를 처분하면 연간 약 8000달러가 절약된다. 자동차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은 물론 출퇴근길 러시아워의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3. 신용카드 빚 청산은퇴자도 신용카드 빚의 멍에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미국인의 평균 신용카드 빚은 무려 1만235달러. 신용카드 빚에 물리는 15.94%의 높은 이자율 덕에 매달 빚 가운데 3%씩만 갚아도 1년에 이자로 내는 돈 1474달러가 절약된다.

4. 생활비 싼 곳으로 이사일상적 생필품, 외식, 여가 생활 등이 은퇴자의 지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생활비 싼 곳으로 이사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미시건주 앤 아버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로 이사하면 연간 생활비 25%를 절약할 수 있다.

5. 집 평수 줄이기은퇴 후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면 연간 수만달러는 아닐지라도 최소 수천달러는 절약된다. 같은 동네로 평수를 줄여 이사만해도 주택대출이자는 물론 보험, 재산세, 수도 등 공공요금과 집 유지수리비가 줄어든다. 미국의 경우 대게 집 크기가 절반으로 줄면 세금도 절반으로 준다.

6. 여행 경비 삭감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어한다는 여행의 경우 은퇴자들에게 남아도는 '시간'과 '융통성'만 활용하면 돈을 절약하면서도 남부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운전을 좋아한다면 가고 싶은 곳까지 차량을 배달하는 '임시 차량 운반자'를 하면 된다. '항공 수화물 운반자'에게는 비행기 값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7. 노인할인제 활용노인에게 주어지는 할인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꽤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노인할인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노인 부부가 노인할인제에 따라 한달에 두번씩 저녁 외식과 영화를 즐긴다면 연간 최소 500달러를 아낄 수 있다.

[윤원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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