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두꺼운 사람 ''오래 산다''

박엘리 2009. 9.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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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인 남녀들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및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총 3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257명의 남성과 155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263명, 140명의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이 발병했으며 103명 남성과 34명의 여성에서 심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허벅지 둘레가 가장 가는 55cm 이하인 사람들이 조기 사망위험과 중증 건강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 둘레에 비해 허벅지 둘레가 이 같은 장애및 조기 사망위험과 더욱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지방, 흡연, 콜레스테롤등 심장질환및 조기사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이 같은 연관성은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벅지 둘레가 가는 사람은 인슐린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근육량을 가지지 못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는 현재의 권고안을 바꾸는 것은 지나치게 이르지만 허벅지 둘레를 측정하는 것이 심장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표지자로 이용될 수는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허벅지 둘레가 가는 것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인다라고 말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근육량이 적은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인자인 신체활동 저하와 연관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 ellee@mdtoday.co.kr) 우리동네 신종플루 거점병원, 거점약국은 어디? 관련기사허리둘레 88cm 이상 '사과형체형' 여성 '천식' 발병 위험 ↑허리둘레 '男-40인치, 女-35인치' 이상 뇌졸중 발병 위험 4배임신중 남편들 평균 체중 6.35kg ↑, 허리 둘레 2인치 ↑허리 둘레 굵으면 '대장암'등 암 발병 위험 ↑한국인 허리둘레 유전자 찾았다허리둘레 男 > 40, 女 > 35, '숨 쉬기 힘드네'허리둘레 굵은 사람 '뇌졸중' 적신호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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